본문 바로가기

얕지만 넓게.../Blu-Ray stories

칠드런 오브 맨 블루레이 스틸북 (Children Of Men)


자비판(Zavvi) 칠드런 오브 맨 블루레이 스틸북 (Children Of Men).


요새 영국 자비에서 스틸북이 쏟아지고 있는데, 이티와 함께 구매한 칠드런 오브 맨 스틸북이다.

한국 정발판은 현재 품절이다.

자비가 아니더라도 영국판엔 한글 자막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맨(Man)이 아니라 멘(Men)인데 한국 제목은 칠드런 오브 맨이다.

한 남자의 아이가 아니라 인류의 아이이기 때문에 Men을 쓴 것 같은데...

뭐 한국은 멘이라고 쓴 영화 제목은 거의 없는 듯하고, 엑스맨도 Men이지만 맨이라고 부르니까 대충 넘어가자. 


찾아보니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영화는 위대한 유산과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밖에 본게 없더군.

(해리포터도 두어편 밖에 안 봤지만 시리즈 중에서 아즈카반의 죄수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요새는 기획/제작을 많이 하지 연출은 잘 안 하는 것 같던데...

하지만 산드라 블록(좋아지지 않는 배우), 조지 클루니와 함께 그라비티라는 영화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고하니 이 영화 역시 기대된다.

127시간처럼 산드라 블록이 이끌어가는 모노 드라마 같은 영화라고 하던데...


블루레이를 사놓고도 선뜻 손이 안 가서 안 보고 있었는데 꼬맹이 재우고 밤에 조용한 영화나 한편 볼까해서 꺼낸 칠드런 오브 맨.

별 기대없이 봤는데... 한 마디로 이 영화는 대박이다!

왜 이 영화가 한국에선 개봉도 못하고 2차 매체로 직행했는지 정말 아쉽기만 하다.


영화의 스토리는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인류의 근 미래를 그리고 있다.

아이디어도 독특하지만 영화 속 군상들의 모습들(배우들의 연기들)이 일품이다.

개인적으론 왜인지는 잘 설명이 안되지만, 피노키오(?) A.I(?) 같은 느낌도 들었다. 고난의 여행기라서 그런가?


감독이 롱테이크 덕후로도 유명한 거 같은데, 영화를 보다보면 정말 이 씬들을 어떻게 찍었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마지막 장면의 롱테이크가 제일 유명하지만 중간중간에 들어가는 롱테이크도 굉장하다.


블루레이의 품질은... 좋다!

암울한 미래의 모습도 잘 표현되어 있고, 전쟁(?) 전투(?)의 현장감도 잘 살려내고 있다.

서플먼트는 삭제 장면만 우선 봤는데, 롱테이크의 비밀도 서플에 있으려나?


스틸북 전면.

커버 아트는 세로형이 아니라 가로형.

배경이 2027년이었구만?

붉은 타이틀이나 전반적인 디자인이 무정부 상태(물론 영화 속에 정부는 존재함. 아마...?)처럼 혼란스러운 영화 속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클라이브 오웬. 개인적으로 생긴건 그닥인 것 같은데, 그가 나온 영화 속에선 참 매력적으로 나온다.

이젠 다들 알겠지만, 본 아이덴티티에서 들판의 저격수로도 나온다는 사실.

칠드런 오브 맨 블루레이 스틸북 (Children Of Men)


스틸북 후면.

영화 속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태아의 이미지.

칠드런 오브 맨 블루레이 스틸북 (Children Of Men)


측면 스파인.

이번엔 특이하게 가로로 찍어봤다.

칠드런 오브 맨 블루레이 스틸북 (Children Of Men)


스틸북 내부.

아수라장을 헤쳐나가는 엄마와 아기. 그리고 테오.

영화가 끝날 때까지 테오는 엄마와 아기를 잡은 저 손을 놓지 않는다. 아니, 놓는 건가?

칠드런 오브 맨 블루레이 스틸북 (Children Of Men)


디스크 본편.

디스크 프린팅된 저 디자인이 아마 공식 포스터였던 듯...

독일, 영국, 하난 프랑슨가, 이태린가? 암튼 등급 마크를 보니 대부분의 유럽판엔 한글 자막이 있을 것 같다.

칠드런 오브 맨 블루레이 스틸북 (Children Of 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