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블루레이 스틸북 (Bad Boys)

정발 디스크 + 자비(zavvi) 나쁜 녀석들 블루레이 스틸북 (Bad Boys).

최근에 재발매했을 때 지른 나쁜 녀석들 정발판에 영국 자비(zavvi)에서 나온 스틸북으로 판갈이한 녀석이다.

예전에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서 정발판이랑 스틸북을 동시에 질렀는데... 영화를 보고 지를 걸.ㅠ_ㅠ

대학시절 친구가 알바로 뛴 비디오방에서 본 나쁜 녀석들은 정말 재미있고, 이름도 몰랐던 여주인공(티아 레오니)이 너무나 섹시했는데...

역시 추억 보정이었나? 아니면 나이가 먹으니 마이클 베이가 더 이상 안 맞는 걸까?

이야기는 어설프고, 장면 전환도 매끄럽지 못하며, 캐릭터들도 너무 산만하다.

내 머릿속 윌 스미스는 생각보다 멋지지도 쿨하지도 않고, 티아 레오니는 생각보다 까칠하면서 짜증나는 스타일이다.

그나마 마틴 로렌스의 역할과 연기가 볼 만한 걸로 위안을 삼자.

마이클 베이 감독 중 괜찮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더 록도 다시 보면 이럴려나? 지르기가 두렵네.

영화 초반 화면이 조금 자글자글하고, 화면이 많이 누런 끼를 보인다. 영화 속 시간대가 해 질 녘이어서 그런가?

화질에서는 제작 시기를 감안하면 괜찮은 수준이지만, 좋은 인상을 남기지는 못하고 있다.

뭐 그래도 보다보면 눈에 거슬리는 부분은 많지 않다.

음질에선 자동차가 지나다닐 때 리어 스피커 양쪽으로 슈웅~슈웅~하고 입체감 있게 지나가니 막 귀인 나에겐 좋게만 들린다.

감독 코멜터리에는 자막이 없고, 나머지 부가영상에는 자막이 들어간다.

20~30분 분량의 총기와 폭약 관련 영상과 뮤직비디오, 예고편 등이 있는데 뭐 그닥 재미있는지는 모르겠네.

나름 거금을 들여서 스틸북으로 판갈이까지 한 작품인데, 이래저래 추억은 추억으로 남겼어야하나 싶다.

하지만 스틸북은 이뻐~

지금까지는 코믹액션 영화라고 생각했지만, 지금보니 그냥 안 웃긴 코미디 영화처럼만 보이는 나쁜 녀석들.

너희 진짜 나쁘다.

스틸북 전면.

멋진 포스터 이미지로 구성된 스틸북 커버 아트.

생각보다 키가 작은 티아 레오니.

스틸북 후면.

스펙지가 들어있지만 벗겨버렸다. 벗으라면 벗겠어요.

벗기면 기스난 것처럼 보이지만 기스가 아니라 이미지니 걱정하지 마세요~

주인공 둘이 부르는 노래 가사 중 일부로 가득 채워져 있다.

Bad boys, bad boys~

Whatcha gonna do, whatcha gonna do~

스틸북 측면 스파인.

붉은색 타이틀이 강렬하네.

상단 이미지는 윌 스미스만 나왔다.

정발판 커버 디자인.

스틸북 내지 이미지와 정발판 커버 아트 이미지가 같다.

양면인쇄가 아닌 단면 인쇄.

스틸북 내부.

배경이 마이애미였나?

마틴 로렌스보다 윌 스미스가 더 촌스럽네.ㅋㅋㅋ

정발 디스크.

자비판 디스크에는 한글 자막이 없다.

디스크 디자인은 잘 기억은 안나지만 비슷했던 것 같고... 자비판이 좀 더 노란가? 기억 유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