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판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 블루레이 (Blade Runner The Final Cut).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한 편인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이다.
이 영화 때문에 리들리 스콧을 좋아하게 됐던 것 같다.
개봉 당시 스필버그의 E.T 때문에 외면 받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진면목을 알아보는 사람이 늘어서 저주 받은 걸작이라는 꼬리표도 따라다닌다.
엔딩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말이 많고, 리들리 스콧의 데커드에 대한 발언으로 해리슨포드와의 미묘한 상황도 생기고...
아무튼 여러 이슈를 뛰어넘어 걸작의 반열에 충분히 오를만한 작품인 것 같다.
타이틀은 1장의 블루레이 본편 디스크와 1장의 DVD 서플 디스크로 구성되었다.
프로메테우스, 킹덤 오브 헤븐 등 리들리 스콧 감독의 많은 영화를 DVD, 블루레이화 했던 찰스 드 로지리카가 프로듀서를 맡아서, 연식대비 훌륭한 화질과 풍부한 서플먼트로 구성되어 있다.
디스크 5장짜리 한정판이 발매되긴 했지만, 구하기도 어렵고 서플 디스크에 한글 자막이 없기 때문에 DVD 5디스크 버전도 괜찮지만 이 역시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
좋아하는, 또 유명한 타이틀임에도 예전 국내 정발판은 아웃케이스도 없고, 구성도 단촐해서 자작 아웃케이스를 만들어줬다.
스틸북으로 판갈이 할까도 생각했지만, 내가 만든 아웃케이스도 괜찮은 것 같아서 그냥 버틸란다.
자작 아웃케이스 전면.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아트 포스터로 만들어봤다.
블레이드라고 면도칼 위에 데커드를 올려놨네.ㅋㅋㅋ
자작 아웃케이스 후면.
이땐 사실 데커드보다 폭풍간지 쩔었던 룻거 하우어.
지금은 효도르, 김보성하고 나온 영화 땜시 괄시 받고 있는데... 그럴 형님이 아닌데....T_T
그의 너무나 유명한 대사. "Time to Die"
사실 저 대사 앞에 있는 대사는 룻거 하우어의 애드립이라고 하던데....ㄷㄷㄷ
"All those moments will be lost in time, like tears in rain. Time to die."
자작 아웃케이스 측면 스파인.
상단 썸네일은 영화에서 인상 깊은 소품으로 쓰인 유니콘으로 꾸며봤다.
타이틀도 이리저리 만들어봤고...
킵케이스 전면.
파이널 컷에 많이 쓰이는 포스터로 디자인되었다.
푸른색 계통의 포스터가 블루레이 케이스와 잘 어울린다.
킵케이스 후면.
데커드의 모습이 마치 만화책 주인공처럼 보이네.
킵케이스 내부.
배티와 데커드. 둘 다 포스가 장난 아니다.
푸른색과 갈색의 대비가 절묘하다.
2장의 디스크.
앞서 얘기한대로 왼쪽 본편은 블루레이, 오른쪽 서플은 DVD다.
파이널 컷 이전에 디렉터스 컷 버전도 나왔었지만, 리들리 스콧이 공식적으로 파이널 컷이 자신의 의도를 가장 잘 반영한 판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킵케이스 측면 스파인.
뭔가 정보가 굉장히 많다.
'얕지만 넓게... > Blu-Ray stor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블루레이 (嫌われ松子の一生) (0) | 2013.04.24 |
---|---|
고백 블루레이 (告白) (2) | 2013.04.23 |
슈퍼 8 블루레이 스틸북 (Super 8) (0) | 2013.04.15 |
러브 레터 블루레이 (Love Letter) (0) | 2013.03.25 |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 블루레이 스틸북 (Scott Pilgrim vs. The World) (0) | 2013.03.20 |
뜨거운 녀석들 릴 히어로즈 블루레이 스틸북 (Hot Fuzz) (0) | 2013.03.19 |
블루레이 장식장 (0) | 2013.03.15 |
퍼블릭 에너미 블루레이 (Public Enemies) (0) | 2013.03.14 |
세븐 블루레이 디지북 (Se7en / Seven) (0) | 2013.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