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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지만 넓게.../Blu-Ray stories

세븐 블루레이 디지북 (Se7en / Seven)


북미판 세븐 블루레이 디지북 (Se7en / Seven).


데이빗 핀처의 또 다른 걸작 세븐.

브래드 피트와 모건 프리먼의 신구 앙상블, 케빈 스페이시가 맡은 존 도, 치밀한 각본, 빼어난 영상미 등 흠잡을 것 없다.

카일 쿠퍼의 오프닝 시퀀스 역시 역대 최고의 오프닝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유명하다.

단테의 신곡, 7대 죄악, 연쇄살인은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에서 수없이 만들어졌다.

이 소재들로 한껏 가오잡는 영상물들은 많지만, 자연스럽게 베어나오는 멋을 화면에서 뿌려주는 영화로 단연 세븐을 추천한다.

*존 도는 배역 이름이 아니라 신원 미상의 인물을 가르킬 때 쓰는 가상의 이름이다.

*케빈 스페이시의 요청으로 오프닝 크레딧에 그의 이름은 나오지 않고, 엔딩 크레딧에는 맨 처음 나온다.


북미판 세븐 디지북은 캐나다판과 미국판으로 나뉜다.

대부분 캐나다와 미국판이 같지만, 세븐처럼 가끔 2개를 구별해야하는 타이틀이 있다. (대체로 캐나다, Alliance가 제작할 경우)

우선 캐나다판은 디지북 뒷면에 타이틀 정보가 인쇄되어 나오고, 미국판은 스펙지로 나온다.

그리고 캐나다판은 디스크 오른쪽에 Alliance가 인쇄되어 있다.

미국판 블루레이의 스튜디오는 New Line Home Video고, 캐나다는 Alliance Films로 다르게 나오기 때문이다.

캐나다 일반판에는 한글 자막이 없고, 디지북에만 있다고 한다.

킵케이스, 스틸북 등 다양한 버전으로 나왔는데, 멋진 사진을 많이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디지북이 참 잘 나온 것 같다.


디지북 전면.

7대 죄악들로 디자인된 로고. 심플하지만 아이디어가 좋다.

상단 블루레이 바가 인쇄되어 있다는게 좀 마음에 안드네.


디지북 후면.

타이틀에 대한 상세 정보는 스펙지에 적혀 있고, 이건 스펙지를 뗀 모습이다.

밑에 있는 영화 간단 정보는 인쇄 처리.


디지북 측면 스파인.

전면 커버 아트와 동일한 컨셉으로 타이틀이 디자인 됐다.

다른 영화들보다는 좀 위에 위치한다.


디지북 내부.

35~40페이지 분량의 사진과 영화 정보가 실려있다. 하지만 모두 영어.

오프닝에서 볼 수 있는 존 도의 범행일지(?)와도 비슷한 느낌이다.





본편 디스크.

디스크 오른쪽에 Alliance가 찍혀 있으면 캐나다판, 이것처럼 왼쪽에 워너/뉴라인만 있으면 미국판이라고 보면 된다.

서플을 보려고 할 때마다 느끼지만, 서플 메뉴가 좀 미로처럼 되어있어서 뭔가 보기 어렵다. 나만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