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블루레이 (The Social Network)

정발판 소셜 네트워크 블루레이 (The Social Network).

지난번에 이어 데이빗 핀처 감독이 연출한 영화를 한편 더 소개한다. 바로 소셜 네트워크.

젊은 창업주들이 주인공인만큼 거물급 배우가 아닌 헐리웃의 기대주들이 많이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선 좀비랜드로 유명한 제시 아이젠버그가 페이스북의 창업자 주커버그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앤드류 가필드가 그의 친구인 왈도 역으로, 밀레니엄의 루니 마라도 주커버그의 여친으로 잠깐 등장한다.

그리고 최근 배우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팀버레이크는 두말할 필요없지만, 이들 모두 지금 보면 하나하나 마~이 컸네~

영화의 스토리는 어찌보면 단순하다.

하버드 공대생들이 IT 회사 하나 차리고, 그로 인해 생기는 갈등과 배신이 메인 줄거리다.

좋은 의미건 나쁜 의미건 사람들의 관계를 엮어준다는 소셜 네트워크 제목처럼, 영화 속 인물들의 관계 역시 얽히고 설키며 잘 그려지고 있다.

무료 MP3 다운로드로 엄청난 유명세를 떨쳤던 냅스터나, IT 계통에 약간의 지식이 있다면 이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라나? 

어퓨굿맨, 머니볼 등으로 유명한 아론 소킨의 각본은 물론, 트렌트 레즈너의 메인 테마곡도 대단하다.

초회 아웃케이스 버전을 놓쳐서 재판을 구입했는데, 킵케이스만 있는 2디스크 버전이다.

초회판은 아웃케이스와 킵케이스 커버 아트가 똑같은 것 같아서 실망이긴 하지만, 없으면 뽀대가 안 살잖아?

맘에 드는 이미지로 자작 케이스를 만들어서 씌워놓았다.

자작 아웃케이스 전면.

인물 위주의 드라마이기 때문에 더 그런가? 주커버그의 얼굴을 대문짝만하게 실은 포스터가 마음에 들었다.

이리저리 쓱싹쓱싹, 자르고 붙이고, 뚝딱뚝딱하면 끝.

근데 만들고 보니 가로 사이즈가 좀 크다;

자작 아웃케이스 후면.

얼핏보면 먼지도 있는 것 같고, 좋아요 아이콘도 깨진 것 같고, 위에 제목도 거꾸로 달려서 오류같지만... 디자인이야, 디자인!

이런 맨 위에 있는 소셜 네트워크를 제대로 읽으려고 뒤집으면, like가 unlike가 되잖아~ 멋지군!

자작 아웃케이스 측면 스파인 1.

BG컬러는 전면 커버 이미지와 연결되게끔 디자인 했다.

등급마크는 다른 타이틀들과 함께 꽂아놨을 때 다른건 다 있는데 얘만 없으면 이상할 것 같아서 넣었다.

물론 전면과 후면 디자인에는 넣지 않았지뵹.

자작 아웃케이스 측면 스파인 2.

BG컬러는 후면 디자인과 연결됨.

킵케이스 전면.

킵케이스 공식 커버 아트는 영화평이 들어간 포스터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이 포스터의 느낌도 상당히 괜찮다.

헌데 역시 등급 마크, 크고 알흠답네~ 아름다워...

킵케이스 후면.

디스크 1 코멘터리에 써있는 한글자막 없음이 참 당당하다.

한글보다는 영어가 더 많이 써져 있는게 좀 특이함.

킵케이스 내부 2 디스크.

이게 뭐야! 온통 까매.

성의 없을 정도로 너~무 심플하지만, 왠지 영화하고 어울리는건 뭐지?

얼핏보면 어느게 영화 본편이고 어느게 서플 디스크인지 모르겠다.

테두리에 DISC ONE, TWO 가 써있으니 잘 구분하면 된다.

킵케이스 내부.

짜~잔! 아무 것도 없는줄 알았는데, 디스크를 빼면 딱 그만큼의 이미지가 들어 있다.

왼쪽은 주커버그인 것 같고, 오른쪽은 연출 중인 핀처 감독.

서플보면 핀처 감독... 배우들 갈구는게 장난 아니다.

갑부 전인지 갑부 후인지 모르겠지만, 얘네도 삼선 쓰레빠 참 좋아한다. 우리가 신는 것보다 그레이드가 좀 높은 것 같지만ㅋㅋ

킵케이스 측면 스파인.

깔끔하게 디자인되었다.

자작 아웃케이스와는 다르게, 블루레이와 제작사 로고의 위치가 다름.

제작사마다 블루레이 로고, 제작사 로고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아웃케이스나 케이스 커버 제작할 때 잘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