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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지만 넓게.../Camera stories

로우프로 대시포인트 30 (Lowepro Dashpoint 30)


로우프로 대시포인트 30 (Lowepro Dashpoint 30).


미러리스처럼 작은 카메라를 넣고 다니기에 백팩의 크기가 너무 부담스럽다면?

스피드가 생명인 일상 스냅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바로바로 꺼내길 원한다면?


바로 로우프로에서 나온 대시포인트 시리즈가 답이 될 수 있겠다.

(내가 이 브랜드 홍보대사도 아니고 너무 장사꾼 같은 문구네.ㅋㅋㅋ)


똑딱이 정도의 크기야 맨프로토 나노 파우치나 다른 파우치들로 커버가 가능하지만, 내가 갖고 있는 NEX-5R에 삼순이 정도의 렌즈가 결합된다면 적당한 크기와 용도의 파우치 고르기가 애매해진다.

사실 5R에 번들 갖고 다닐 땐 맨프로토 나노를 사서 잘 가지고 다녔다.

하지만 렌즈를 삼순이로 바꾼 것도 있고, 맨프로토는 아저씨처럼 허리띠에는 묶을 수는 있는데 백팩 어깨끈에는 묶을 수가 없어서 백팩 안에 넣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대시포인트는 백팩 외부에 쉽게 떼었다 붙였다 할 수도 있고, 크로스백으로 들고 다닐 수 있어서 실용성에서도 괜찮은 편이라서 선택했다.

하지만 칼이사를 사고나니 칼이사를 넣기에는 또 좀 작다는게 함정. 어찌어찌 구겨넣으면 들어가기는 한데...

또 다른 파우치를 알아봐야 하나? ㅠ_ㅠ


암튼 사진 가시겠다.


정면.

대시포인트는 10, 20, 30이 있는데 숫자가 클 수록 사이즈도 커진다.

내가 가지고 있는건 가장 큰 사이즈의 30.

30의 사이즈는 외부가 12.3*11.0*14.3(W*D*H) 내부가 10.0*9.0*12.3(W*D*H)란다.

대충 좀 짧고 넓은 손만하다고 보면 됨.

내 만다리나덕 백팩 컬러와 맞추기 위해 갤럭시 블루로 샀고, 이거 말고 회색과 오렌지 컬러가 있더라.

로우프로 대시포인트 30 (Lowepro Dashpoint 30)


측면.

네모난 모양이 아니라 곡선 형태를 띄고 있다.

내 손과 비교해보면 대충 크기를 직잠할 수 있을듯...

담배를 안피니 담배갑 비교도 안되고...

로우프로 대시포인트 30 (Lowepro Dashpoint 30)


반대 쪽.

자꾸ㅋㅋㅋ지퍼(사실 지퍼도 상표 이름임)는 2개가 있고 편한 방향으로 닫으면 된다.

로우프로 대시포인트 30 (Lowepro Dashpoint 30)


뒷면.

여기가 대시포인트의 핵심인 것 같은데, 이중 찍찍이와 양 옆에 숄더 스트랩을 달 수 있는 고리가 있다.

로우프로 대시포인트 30 (Lowepro Dashpoint 30)


찍찍이 1.

겉에 있는 찍찍이는 1자 형 끈에 묶을 때 쓸 수 있고...

로우프로 대시포인트 30 (Lowepro Dashpoint 30)


찍찍이 2.

속에 있는 찍찍이는 ㅡ자 모양의 끈에 달 수 있다.

사진으로 설명하면 편한데 없어. 그냥 상상해 보시길...

로우프로 대시포인트 30 (Lowepro Dashpoint 30)


속.

백팩이나 다른 가방에 달고 다니지 않고 대시포인트만 들고 다닐 때를 위해, 속을 열면 어깨끈이 들어있다.

카메라를 담은 사진이 있으면 좋겠지만 이것 역시 귀찮아서 안찍었음.

5R에 번들렌즈를 넣으면 공간이 남고, sel35.8을 결합해도 충분히 들어간다.

난 시그마 삼순이를 결합해서 들고 다녔는데, 이럴 경우 카메라 위치를 잘 조정하면 딱 맞게 들어간다.

속에 잘 구겨넣으면 번들 플래시까지도 들어감.

칼이사도 어찌어찌하면 들어가는데, 좀 불안하다. 지퍼가 억지로 닫히는 느낌?

패드는 많이 두툼하지는 않지만 나름 충격을 흡수해 줄 것 같기는 하다. 그래도 떨어뜨리지는 말자.

로우프로 대시포인트 30 (Lowepro Dashpoint 30)


속 윗면.

안족 뚜껑을 보면 여분의 메모리 카드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메모리 말고 다른건 안들어갈 정도의 크기임.

많이 넣었다 빼면 고무띠 부분이 좀 헐렁해질 것 같다.

로우프로 대시포인트 30 (Lowepro Dashpoint 30)


총평.

완벽한 보호를 하기에는 부족하고, DSLR이나 미러리스에도 사이즈가 큰 렌즈를 결합해서 넣고 다니기엔 크기가 작다.

하지만 NEX에 35.8 또는 삼순이 정도의 크기라면 충분히 들어갈 사이즈이다.

가방 어깨끈에 메달고 다니면 생각보다 사이즈가 커서 팔에 좀 걸리적 거린다.

대시포인트의 가장 큰 장점은 파우치를 백팩 외부에 달고 다닐 수 있어서 급한 상황에 카메라를 꺼내기에 편리하다는 점인데, 대시포인트말고 다른 대안이 마땅치 않은게 사실이 아닐가 싶네.